"박물관에서 함박웃음 짓다"
국립제주박물관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오는 3월부터 어린이·가족프로그램, 학교연계 프로그램, 문화 나눔 프로그램을 연중으로 운영한다.
작년 한 해 주말 어린이·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강화가 돋보였다면, 금년에는 어린이·가족은 물론 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박물관을 찾는 학교, 학교를 찾아가는 박물관
초등학교 고학년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교, 박물관을 찾다>는 문화재 발굴에 대한 이해와 함께 어린이들이 가상으로 발굴한 토기를 복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월 2회 사전 참가 신청을 한 학교의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박물관>운영이 확대돼 탁본·목판인쇄 등의 전통 문화 체험 활동을 직접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박물관 관람에 제한이 있었던 원거리 지역 학교의 갈증을 해소시켜 나갈 방침이다.
■토요일, 박물관에서 쉼표를 찍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토요일의 보물찾기>는 3월부터 12월까지 2·4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십이지, 열 두 고개>를 시작으로 신화, 문화재 문양, 돌 문화 등과 연관된 교육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3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엄마·아빠와 박물관나들이>는 문화재 문양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감물염색, 허벅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립제주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 기획 프로그램인 <가족워크숍-가가호호>를 비롯해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박물관 어린이 탐험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개최 예정인 특별전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앞으로 문화재를 통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시각적 서비스는 물론 역사적인 사실과 상상력을 결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