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벌써 346명 면허취소
경찰, 음주운전 735명 단속 '매일 15명 꼴'
2010-02-26 김광호
올 들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운전면허를 정지당한 사람이 벌써 346명에 이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현재 모두 735명의 음주운전자를 단속했다. 매일 15명 꼴이다.
이 가운데 운전면허 취소 기준(혈중 알코올 농도 0.1%)이상으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사람이 절반 가까이나 되고 있다.
나머지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 미만인 389명도 모두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요일별 음주운전자는 대체로 금요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일요일이 공휴일이어서 주말인 금요일에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고,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도 상당 수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 기간에 안전띠 집중 단속도 벌여 모두 6142명의 위반자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85명에 대해 통고 처분하고, 5857명에 대해선 질서요청서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