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학교 무상급식 시행”

이석문 교육의원 예비후보, 공약 발표

2010-02-24     좌광일

이석문 제주도 교육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읍.면 지역뿐만 아니라 도시지역 학교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2선거구(일도1동.이도동.삼도동.용담동.건입동.오라동)에 출사표를 던진 이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특별회계를 마련하고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과 나아가 제주도의 미래 희망을 위해선 제주교육의 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교육본질을 외면하는 정책으로 낡은 모습을 벗지 못하는 제주 교육의 구조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제주도가 공동 부담하는 교육복지예산을 확보해 실질적인 초.중등 의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평준화지역을 확대해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의 70%가 일반계고로 진학할 수 있도록  고입제도를 개선하고 교육환경개선 우선 투자지구 지정 등을 통해 구 도심권의 교육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제주지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아이건강 제주연대 대표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