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탄력받는 국책 및 민간투자사업과 감성행정
2010년 국내 트랜드의 키워드는 단연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체제의 ‘정상화’와 세계중심국가로의 ‘도약’이다.
이처럼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집중 전개하게 되는 경인년 백호랑이 해에 우리시 국책사업 및 민자유치사업의 가속화가 전망됨에 따라, 교육, 의료,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총 1조 6천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자유치사업은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예컨대, 동북아 교육허브를 꿈꾸는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2011년 3개 시범 국제학교 개교를 목표로 상반기에 착공되며, 국제교류·연수휴양도시를 지향하는 혁신도시건설사업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이전기관 청사가 하반기에 신축되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서는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부지조성공사도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뿐만 아니라,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및 휴양·관광·의료를 융·복합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건축공사 착공과 성산읍 고성리의 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 본격추진 등 총 40개 국책 및 민자사업은 국제자유도시 건설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아울러, ‘느림의 미학’을 접목하여 2009년 10대 히트상품으로 각광받은 올레코스에 40만여 명의 올레꾼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생태·녹색관광도시 서귀포시의 품격을 더욱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것은 지역주민과 사업시행자를 위한 ‘감성행정’ 구현이다.
감성행정은 ‘소통’과 ‘나눔’으로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공존·공생의 실마리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대규모 국책 및 민자프로젝트의 조기완성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김 미 자
서귀포시 투자지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