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이후…강택상 시장-고계추 사장 행보 관심

김 지사 당분간 입장표명 않을 듯

2010-02-23     정흥남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6․2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세대교체의 당위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김 시장이 임명한 강택상 제주시장과 고계추 제주지방개발공사 사장의 향후 행보가 최근 들어 초미 관심사로 대두.

이와 관련, 강택상 시장은 최근 제주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굳힌 뒤 내달 초 퇴임식을 준비한다는 소문들이 나돌면서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

이와 함께 고계추 사장 역시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 하면서 사퇴입장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결과적으로 이들을 임명했던 김태환 지사의 향배가 주목.

그러나 불출마 선언 후 지금까지 드러난 김 지사의 일련의 행보와 그동안의 경험을 감안할 때 섣불리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를 표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김 지사에 대한 후보군들의 구애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