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추진

2010-02-22     한경훈

제주시는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층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11억3400만원을 들여 총 400가구에 대한 집수리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대상가구 선정에 들어갔다.

사업은 슬레이트주택 지붕개량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나눠 실시된다.

지붕개량사업은 저소득계층 소유의 20년 이상된 슬레이트 주택 중 100가구를 선정,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후 시공하게 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는 저소득계층 거주 주택 300가구를 대상으로 난방, 지붕방수, 창호 설치, 화장실 개조, 도배 및 건물도색 등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관내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읍면동별로 희망근로자와 함께 전담팀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사업에 참여하는 희망근로자에게는 일자리 창출로 소득 기회를 주고, 수혜가구는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