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주이야기 안방 점령 예고

KBS 1TV <거상 김만덕ㆍSBS <인생은 아름다워> 방영
김만덕 일대기 조명ㆍ제주 농촌의 소박한 일상 소개

2010-02-19     고안석
제주를 이야기하는 드라마가 제작되면서 제주의 수려한 풍광이 시청자 안방을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김만덕의 삶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거상 김만덕>이 3월6일부터 6월1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KBS 특별기획 역사드라마(30부작)로 KBS 1TV를 통해 전격 방영하게 된다.

<거상 김만덕>은 사람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거상이 되고, 전 재산을 희사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과정을 구현, 조선시대 최고의 여성 CEO 김만덕의 생애를 재조명한다.

또한 이 드라마는 서문객주와의 경쟁 등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진짜배기 성공 마인드> 모델을 제시하고, <웰빙>에 관심 많은 현대인에게 제주의 음식, 약초, 민간요법 등을 보여주게 된다.

제작진은 3월 본격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프로그램 제작 내용과 연기자들을 언론에 노출시켜 사전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작발표회 및 제작현장 공개를 제주에서 개최키로 했다.

제작발표회는 드라마 전 출연자와 중앙언론 매체 취재단,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오후 2시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드라마 소개 영상 시사(10분), 감독 및 전출연자 포토타임, 공동인터뷰, 밀착인터뷰, 동영상매체 인터뷰 등의 순으로 이루어지며, 제작현장 공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드라마 메인세트장인 제주민속촌박물관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제주 사람들의 소소한 삶을 주제로 한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SBS 창사 20주년 주말 특별기획드라마인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오는 3월13일부터 50부작 가족 홈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제주 올로케 가족드라마로서 송악산 인근에 메인 세트장을 마련했으며, 제주 촬영은 다음 주 후반부터 본격 이루어지게 되고, 제작발표회는 오는 3월6-7일경 제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드라마는 전 세계인의 관광지 제주에서 펼쳐지는 농어촌의 생활과 삶,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야기, 가족이 운영하는 외국인 홈스테이를 통해 유쾌, 상쾌, 통쾌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