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이웃과 함께하기 운동’ 확대

2010-02-17     한경훈
제주시가 아파트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웃과 함께하기 운동’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이웃과 함께하기’ 프로그램 운영 아파트를 지난해보다 10개소 늘어난 3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5일까지 관내 아파트 278개소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하기 운동’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내용은 꽃길․벽화․녹색아파트 조성, 아파트담장 허물기, 공동 독서실․문화교실 운영, 공동육아 품앗이, 소외계층 돌보기, 주민 참여 작은 문화행사 등 이웃 간의 소통과 연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시는 사업신청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민 참여의지, 사업계획,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외부 심사를 거쳐 30개소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각 아파트별에는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또 올 연말에는 그 동안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최종평가를 통해 최우수 아파트 1개소, 우수아파트 1개소, 장려아파트 3개소를 선정해 500~15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하기 운동’과 관련해 “각 아파트의 여건과 잠재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사업으로 운영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창조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