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취약계층 주택화재 제로화
소방본부, 1만6348가옥 화재ㆍ가스 안전시설 보급
2010-02-17 고안석
제주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주택과 독거노인 그리고 소년․소녀 가장 등 모두 1만6348가옥을 대상으로 자동 확산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안전시설 설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소방당국의 사회적 취약계층 안전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체 화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화재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만6348가구 중 8669가구에 대해서는 자동 확산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총 1만3186개의 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오는 2013년까지 매년 250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시설보급을 추진해 마무리 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 도내에서는 최근 3년간 년 평균 712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주택화재는 137건으로 전체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