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돌봄 전담유치원 2곳 운영

2010-02-12     좌광일

제주도교육청은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맞벌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교육과 보육을 통합한 질 높은 유아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 2곳을 지정, 오는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시지역은 한라유치원, 서귀포시지역은 예원유치원이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으로 지정됐다.

이들 유치원은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이용 대상은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유아, 인근 어린이집 유아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에는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해 올해부터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을 시범 운영한 뒤 부모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일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직장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율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