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식품안전보호구역 확대

2010-02-12     한경훈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이 중․고교로 확대되는 등 학교주변에서의 식품판매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제주시는 종전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하던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을 올해부터는 중․고등학교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현재 분식점 등 식품판매업소가 5개 이상 있는 초등학교 주변 36개소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를 포함해 초·중·고교 주변 200m 이내에 식품 판매업소 밀집지역 등으로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식품 판매업소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결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대해서는 전담관리원을 두고 정기적인 부정·불량식품 식품판매 지도점검 등 관리를 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을 확대해 철저한 관리로 어린이들의 식생활 안전과 건강증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