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큰 추위 없어
평년기온 유지…대체로 흐리고 때때로 비 예상
2010-02-12 한경훈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설 연휴기간 동안 대체로 구름 많겠으나 설날(14일)에는 흐리고 약한 비가 예상된다.
이번 연휴기간 날씨 개황을 보면 13일은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지역특성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14일은 점차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강수 가능성이 있겠다. 15일은 전반적으로 흐른 가운데 오전 한 때 비가 예상된다.
기온은 최저 3~4도, 최고 9~10도로 평년과 비슷해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해상의 파고도 13일 다소 높게 일다가 14일부터는 비교적 낮아 여객선 운항 등 해상활동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기온은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특히 설날 오후부터 안개 끼는 곳이 있을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