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코스 길잡이 ‘올레지기’ 배치

이달 중 12~15코스에 각 1명씩…탐방객 만족도 제고

2010-02-10     한경훈
제주시 관내 올레코스에 ‘올레지기(올레코스 안내원)’가 배치된다.

시는 올레 탐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부터 관내 각 올레코스에 올레지기를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올레지기는 올레코스 길잡이로서 경유 마을의 전통과 자연, 토속문화 등에 대한 올바른 안내로 올레 탐방객에게 효과적인 올레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레코스를 훼손하는 행위 등에 대한 환경지킴이 역할도 하게 된다.

올레지기는 제주시권역 올레 12~15코스에 각 1명씩 채용․배치되는데 1일 8시간씩 주 2~3회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각 코스별 올레지기 선정을 마친 후, 필요한 복무관리 규정 등 소양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등을 거쳐 22일부터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올레지기 운영으로 그동안 올레코스 탐방에 어려움을 겪던 도내․외 올렛꾼들이 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올레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