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범죄 현장 대응 빨라진다

경찰, 형사기동대ㆍ순찰차 실질적 지휘권 부여

2010-02-10     김광호
경찰 112의 범죄 현장 대응 능력이 빨라진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0일 각종 사건.사고 접수시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 검거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112 지령 요원에게 실질적인 지휘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부터 112 지령 요원은 사건.사고를 접수받는 즉시 형사기동대와 교통순찰차 등에 대해 즉시 현장에 출동하도록 지휘하고 있다.

지금까지 112 지령 요원은 사건.사고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지구대에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해 왔다.

경찰은 ‘신속 출동.현장 검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전 출동 부서가 공조체제를 갖춰 입체적인 범인 검거 역량을 제고키로 했다.

특히 형사기동대와 교통순찰차 등 모든 범인 검거 및 교통사고 현장 조사 등의 기능은 112 사건 처리에 적극 협조하면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히 현장출동 태세를 완비하게 된다.

아울러 경찰은 112 신고 접수 즉시 출동 요소에 무전지령 및 상황을 전파하는 등 입체적인 검거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검거율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112의 신속 대응을 위해 일선 직원들에게신속히 대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2 순찰차 신속배치 시스템(IDS)의 도입도 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