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고등학교의 축제와 함께하는 이색 졸업식

제44회 한송 졸업축제…동아리한마당․전시회․잔치마당 선보여

2010-02-10     고안석

한림고등학교(교장, 김상희)는 10일~11일 이틀에 걸쳐 학교 축제와 졸업식을 연결시킨 제44회 한송 졸업 축제를 개최한다.

제44회 졸업생은 206명이며, 올해 졸업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한림고등학교를 졸업한 총 졸업생 수는 7488명에 이른다.

10일에는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아리 한마당, 예술제, 전시회, 잔치 마당, 학년 마당 등이 펼쳐진다.

동아리 한마당에서는 방송제가 열리고, 예술제는 연극과 난타 공연, 중창, 피아노 독주,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전시회에는 각종 미술 작품과 퀼트, 사진, 독서 관련 자료 등을 선보인다.

잔치마당에서는 풍성한 먹거리 장터가 펼쳐지고 학년 마당에서는 학급별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11일에 거행되는 졸업식은 지금까지의 졸업식과는 다르게 이색적인 졸업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졸업생들이 졸업 가운과 사각모를 착용해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동안 딱딱한 졸업식의 분위기를 모두가 어울려 하나가 되는 축제로 승화시킨 이색 졸업식으로 꾸며진다.

졸업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장학금과 상장 수여 및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있고, 2부에서는 졸업식 진행 중간 중간에 독창과 댄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