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나눔보따리 배달 '훈훈'
제주은행 아름다운가게 행사 참여
2010-02-10 임성준
우리 사회의 친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에 매년 임직원들이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고 마련한 이웃돕기 기금을 기부 해 온 제주은행은 지난 7일 50여세대의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를 펼쳤다.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는 매년 설날 일주일 전 찾아올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세대 등 빈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나눔보따리를 전달하는 행사다.
특히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는 차량, 배달인력 등 모든 것이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깊다.
2004년부터 시작,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는 지역밀착형 행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가게의 수익금으로 구입한 쌀과 지역 단체 및 기업들이 후원한 생활용품을 보따리로 담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매장과 단체에서 추천, 선정한 빈곤가정 수혜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는 제주은행 사회봉사단 10여명이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생필품 전달은 물론 따뜻한 정담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제주은행 이경빈 총무지원부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나눔 행사로 설 연휴를 앞두고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들로 보따리로 꾸며봤다"며 "소외계층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