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사법개혁안, 野와 합의안되면 독자처리"
"건국 이래 최대개혁…4월까지 법안통과 완료"
2010-02-10 김주현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0일 사법개혁과 관련, "야당과 합의가 안 되면 독자법안을 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당 사법제도개선특위 회의에서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국회 사법제도개선특위 구성 문제가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에서 마련한 법원소위 개선안을 읽어봤는데 이대로만 된다면 건국 이래 최대의 개혁"이라면서 "이 문제는 오랫동안 연구한 것이라 빠른시일내에 법안을 통과시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문제를 너무 오래 끌고 가면 법원이나 검찰, 변호사 등 법조계에서 여러 가지 영향을 받게 될 우려가 있다"면서 "4월까지는 법안통과가 완료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김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