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호응
민ㆍ가사사건 206건에 액수로는 20억원 상당
2004-11-24 강영진 기자
농협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약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농협(본부장 진창희)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제주지부(지부장 명동성)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 농업인에게 무료법률구조한 민, 가사사건은 206건에 금액으로는 20억원에 달하고 있다.
주요 사건별로는 대여금청구소송이 82건으로 가장 많고 손해배상 39건, 물품청구소송 14건 등으로 나타났다.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소송을 대리해 주는 것으로 소송시 필요한 각종 비용을 농협이 출연한 무료법률구조금을 재원으로 충당해 주고 있다.
한편 농업인이 법률구조를 필요로 할 경우 도내 각 농협 및 대한법률구조공단 제주지부로 문의하면 상담은 물론 소송에 필요한 전문적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