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화교육 설문대서 배우세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교육과 전시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센터로

2010-02-05     고안석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이달부터 복합문화센터로 도민들을 찾아간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우선 문화기획 전문가 양성교육 등 새로운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이번 신설되는 과정은 모두 86개로 7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여성전문교육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전문강사 및 문화기획 전문가 양성교육, 양성평등 실현 및 여성 리더십 향상교육, 다문화가정 지원교육, 문화체험 등 신규 프로그램 38개 과정이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문화교육은 ▲제주여신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시간여행 ▲오름에서 만나는 야생화 ▲여성역사문화 해설사 양성교육 등 우리것 찾기 교육과 문화전문가 양성교육 ▲내안의 자청비 찾기 ▲설문대 여신의 창조성 이어가기 특강 등 모두 29개의 다양한 교육과정이 준비돼 있다.

여성문화센터는 3월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설문대 문화의 날>로 지정해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영화보기, 작가와 함께하는 토요일 예술동아리 발표, 판화 등 체험교실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문화센터는 기획 전시되고 있는 <제주여성의 조냥정신>전이 마무리되는 4월초 제주와 관련된 사진과 미술작품 등의 전시를 기획하거나 제주 여성작가 작품 전시 등 기획전시실을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상설전시관은 탐라창조 설문대 신화를 비롯해 제주여성 역사 인물을 재조명하는 등 강인하고 독특한 제주여성사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알리는 창구역할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문화센터는 이외에도 400석 규모의 공연장을 활용해 <여성영화제>, 다문화가정 자녀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특별공연, 소규모 아마추어 공연 및 문화예술 동아리 발표회 등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