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 직원 농산물 유통현장 체험

현장중심 경제사업 강조…농업요원화 기대

2010-02-04     임성준
제주농협지역본부 임직원들이 농산물 유통현장을 체험한다.

농협 전국 첫 사례로 김상오 본부장의 취임일성으로 현장중심 경제사업을 강조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제주농협은 우선 지역본부 경제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4일부터 유통현장 체험을 실시한 뒤 신용사업부서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농협 농산물유통센터·선도농가 농장, 육지부 주산지 등의 산지와 소비지 도매시장·대형물류센터 등 제주농업 및 농산물 유통에 관련된 모든 현장에서 진행된다.

직원들의 유통현장 체험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한 경제사업활성화의 계기로 중앙회와 회원농협, 농업인과의 상생 유도로 제주농업의 경쟁력 강화 도모▲일선 회원농협의 임직원, 농업인들과의 현장대화를 통해 유통정보 교환 및 애로사항 청취▲ 제주농업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농정 동반자로서의 중앙회의 역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업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상황 판단에 따른 농업 요원화로 경제사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제주농업의 현실과 농업인의 고충을 이해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책 논의 등 농업인과의 일체감을 꾀하기 위해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현장 체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