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2월부터 예술영화감상회 연중운영

2010-02-03     고안석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만나는 예술영화감상회가 2월부터 월 1일(3회) 연중운영한다.

도립미술관은 2월의 영화로 피터웨버 감독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선정,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 오후 1시30분부터 3시,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3회 연속 상영한다.

또한 3월에는 마이크뉴웰 감독의 <모나리자 스마일>이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3월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30분, 오후 1시부터 3시,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세차례 관객들을 찾아간다.

■상영작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의 걸작 그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서 모티브를 따온 중세의 네덜란드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그림에 등장하느 하녀 그리트와 베르메르의 사랑을 그린 영화. 영화 전반에 걸쳐 스며드는 회화적 아름다움. 영화는 회화가 아니라는 말을 감독은 완벽하게 무시한다.

이 영화의 시선은 마치 관음같은 듯 하면서도 아름다운 회화를 그리고 있다.

▲모나리자 스마일

=새학기를 맞는 희망으로 부푼 가을 캠퍼스. 뉴잉글랜드와 명문 웰슬리에 새로운 미술사 교수로 오게 된 캐서린 왓슨(줄리아 로버츠) 역시 기대감을 들떠 있는데….

피카소, 고호 등 발표 당시에는 그다지 인정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위대한 예술가로 평가받는 화가들의 그림이 카메오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