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음력12월15일 제주시감귤농업인들의 결의
지난 1월29일 금요일(음력12월15일) 조천읍 대흘리 소재 과수원에 제주시감귤농업인 4~500여명이 운집을 했다,
제주시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소장 또한 유관기관 단체는 물론 많은 감귤재배농가들과 제주시노지감귤연구회 회원들도 많이 동참을 했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어디서 주관을 하던 간에 감귤발대식을 갖고 이제부터 간벌을 모두가 시작하자라는 뜻에서 행사를 하곤 한다.
올해 제주시 감귤간벌계획목표는 200ha 인데 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 발대식을 개최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조금달리 간벌농가에 지원되는 것은 ha당 150만원이라고 하는데 그 지원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이 주장하고 교육을 하며 강조하는 “고품질감귤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이 달라져야 하고 간벌이라고 하는 작업이 이제는 선택이아니라 필수적인 작업”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
아무리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고 하여도 강 건너 불구경 하는 잘못된 의식이 있는 한은 고품질감귤은 생산할 수가 없다.
아직도 일부농가들이 그냥 막연한 자세로 감귤원을 관리하는 농가가 있는데 이제는 실천한 농가들이 실천하지 않은 농가들에게 아직도 간벌을 하지 않았느냐? 고 충고를 해야 한다고 본다.
더욱이 지난해도 그랬지만 올해도 행정기관에서는 감귤 간벌대상과원에 대해서는 지원을 한다고 한다.
그 지원이란 간벌작업단이 구성되어 있어서 간벌을 하겠다고만 하면 지원하는 것이다.
단 작업단이 투입이 되면 기준에 의해 지원되는 지원금은 받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임을 농가들은 알아두어야 한다.
어쨌거나 제주시 감귤재배농가들이 모두모여 발대식을 개최한만큼 이제부터 감귤재배농가들은 눈치 볼 필요 없이 내가 간벌을 하지 않으면 제주 감귤이 쓰러진다는 일념으로, 또한 간벌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제주감귤은 고품질이 될 수 없다라고 판단을 하고 아직까지 간벌신청을 안했다면 읍면동사무소 또는 농.감협에가서 간벌을 신청을 해서 제주시 올해 간벌목표 200ha가 조기에 달성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을 하는 것이 어떤 면으로나 발전되어가는 자세라고 보아진다.
남의 눈치나 보고, 아니면 아직도 구태의연한 자세로 감귤을재배하는 농가들이 있는데 그러한 농가들이 그냥 가만히 바라만 보지 않기를 바라본다.
제주는 어쩌다보면 관광과 감귤, 두 수레바퀴가 제주경제를 지탱하고 둥글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2개의 수레바퀴가 잘 굴러 가도록 하는 것은 남들이 하는 것이 아니다.
네가 아니고,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우리감귤 농가들이 인식을 하여야한다.
음력 12월 15일 (1월29일) 제주시 감귤 간벌발대식에 참석한 농가들도 주위를 둘러보고 간벌이 안 된 농가가 있으면, “자네 좀 간벌하고 과수원을 한다고 하게”라고 비아냥 거려도 좋음 직하다.
이제 우리 감귤농가들은 헛된 곳에 비아냥거리지 말고 간벌하지 않은 감귤농가에 비아냥거리기를 바라본다.
그럴 때만이 우리지역의 지주산업은 반드시 지속적으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양 규 찬
제주시 노지감귤연구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