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이용시설 보급 강화

2010-02-01     한경훈
제주시는 고유가에 대응하고 친환경적 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신축 동부보건소에 2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청소년수련시설 3개소에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급탕 시설 등에 총 8억3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제주장애인요양원․송죽원․탐라전문요양원․추자요양원 등 4개 시설에 예산 6억4700만원을 투입, 집열판 683㎡의 규모의 태양열 급탕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이들 사회복지시설에 설치된 태양열이용시설은 온수와 난방 등에 활용할 경우 연간 3만5336ℓ 유류가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전년도 유류가로 환산하면 연간 약 33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에 따라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태양열이용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해 에너지와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절약 및 예산절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읍면동사무소의 청사 등에도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시설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