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작년 활약 컸다
2010-02-01 고안석
의용소방대가 지난해 각종 사고수습 지원활동과 봉사활동에서 큰 활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와 제주도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영근)가 지난해 55개대 1790명에 이르는 의용소방대의 활동 실적을 파악한 결과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활동지원과 각종 봉사활동 등 모두 3075회에 걸쳐 2만2053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6억7천여 만원의 경제적 수혜효과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화재등 재난현장 활동보조 425회․3521명, 대응능력 배양 소방훈련 818회․1만861명, 주택안전점검 등 예방활동 643회․3176명이 참여했다.
이와함께 영세가구 화재보험 들어주기, 119장학금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2583회에 이르렀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봉사단체로서 유일하게 제복을 입고, 엄격한 계급체계가 있으며, 도내 단일 봉사단체로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