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7개월만에 관람객 10만명
제주도립미술관, 하루 평균 400여명 꾸준히 찾아
2010-01-31 고안석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태언)이 개관 7개월 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30일 오후 1시에 입장한 10만번째 관람객으로 여희진씨(제주시 노형동)를 맞아 환영의 꽃다발과 함께 <10만번째 방문>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가족·친구와 함께 제주도립미술관을 찾았다가 행운을 차지한 여희진씨는 미술관을 찾은 게 오늘로 다섯 번 째인데 올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고 감동이 다르다.
미술관 시설면이나 전시, 운영하고 있는 여러가지 부대 행사들이 여느 미술관에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고, 친절한 안내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동안 관람객들은 하루 400여명씩 꾸준하게 도립미술관을 찾아줬다.
현재 도립미술관에서는 기획전시실에서 <다빈치의 꿈>전, 상설전시실 <시간과의 만남>전, 시민갤러리에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원화전>이 전시되고 있다.
2010년 경인년에도 제주도립미술관은 개관 원년을 잇는 다양한 기획전과 주제전, 특별전을 상·하반기로 나눠 준비하게 되는데, 상반기 전시회는 오는 3월6일부터 새롭게 시작된다.
특히 그동안 관람객들에게 미술관의 추억과 감동을 주었던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 작은음악회> 뿐만 아니라 <미술관 영화 감상>이 2월6일부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립미술관은 이외에도 <미술관 시민대학><어린이 미술학교><미술관 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여와 소통, 감동이 어우러지는 시간들로 채워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