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비단 창단 10주년 맞아
어제 경비단 훈비 제막, 사진전 등 개최
2010-01-29 김광호
제주해안경비단(단장 이명교 총경)이 29일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제주해안경비단은 1970년 경북에서 이동해 주둔한 제121전투경찰대가 모태다.
이후 1981년 제129전투경찰대가 창설된 것으로 시작으로, 1983년 제125전투경찰대, 1985년 제901전투경찰대, 제123전투경찰대, 1987년 제127전투경찰대가 창설에 이어 2000년 1월29일 제주해안경비단이 창단됐다.
이날 박천화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창단행사에 참석, 3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부대에 전달했다.
이어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가슴에는 조국을 두 눈은 바다로, 극기.우애.용맹’이 새겨진 경비단 훈비 제막식을 가졌다.
또, 10년의 역사가 담긴 사진과 물품들이 전시됐으며, 이에 앞서 직원과 대원들이 제주도 한 바퀴를 구보로 완주하는 릴레이 마라톤 행사도 마련했다.
제주해안경비단 대원들은 야학 봉사활동과 중증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태풍피해 농가 지원, 감귤수확 일손 돕기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봉사도 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