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어촌주택개량사업 증가
2010-01-29 한경훈
제주시의 농어촌주택개량사업 물량이 증가했다.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은 농어촌지역의 노후 주택에 대한 개량 촉진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농어민의 정주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개량사업계획은 90동으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대상자에게 총 45억억원의 융자금을 지원,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줄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모두 77동에 대해 주택개량사업을 추진, 30억8000만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주택개량 대상은 도시계획사업 등 공공사업으로 기존 주택이 수용되거나 철거되어 신축하는 경우를 우선하며, 관광지 및 문화재, 주요 도로변 등의 노후․불량주택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한다.
융자금 지원은 동당 5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만원이 증가했다.
융자조건은 연 금리 3%에 5년 거치 15년 상환이다.
사업이 완료된 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도 5년간 면제된다.
제주시는 농어촌주택개량사업 대상에 대해 건축허가, 사용승인, 각종세제, 대출 등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지원 및 기술 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