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영리병원 반대불구 공청회 마무리 ‘십년감수’

국회 법 개정 과정 최대 관문

2010-01-29     정흥남


제주도는 영리병원 도입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이를 입법화하기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따른 도민 공청회가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 되자 안도.

제주도는 특히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하는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공청회 전날인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반대 입장을 표면화 하면서 자칫 공청회 진행과정에 빚어 질 지모를 행사차질을 내심 걱정해 왔는데 특별한 사고 없이 공청회가 끝나자 10년 감수했다는 표정이 역력.

그러나 이번 영리병원 반대단체의 입장은 앞으로 전개될 국회 입법과정에서 곧바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에 전달돼 영리병원 도입문제는 제주특별법 개정작업이 마무리 돼야 판가름 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