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이사철 전기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2010-01-27 제주타임스
제주 고유의 이사 풍습인 신구간(新舊間 : 1월 25일 ~ 2월 1일))으로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전 3일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요즘 제주지역의 이사 풍경을 보면 대형 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등 고층 건물이 많이 늘어나서 차량 탑재형 크레인(엘리카)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크레인 사용으로 인해 이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오히려 안전사고의 위험을 더욱 높인 게 현실이다. 왜냐하면 아파트 및 빌라 등 고층 건물에 가깝게 위치한 전력선 근접작업 시 작업자 부주의로 인해 전력선에 접촉 시에는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삿짐 운반 시 작업에 지장이 된다하여 전력선에 근접하는 경우가 있으나, 피복이 있는 절연전선도 접촉하면 감전되므로 절대로 밧줄로 묶거나, 막대기, 쇠붙이 등으로 지지하면 안 되며 전력선 근처에서 이삿짐 운반 작업 시에는 전력선과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후 작업해야 안전하다. 불가피하게 전력선에 접근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한전고객센터(국번 없이 123번) 또는 한전제주특별지사(☎740-3268, 730-2269)로 연락하여 안전조치를 취한 후 작업해야 하며 한전에서는 고객 연락 시 신속히 출동하여 안전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사에 따른 주거용 전기사용자 변경이나 자동이체 해지, 신규가입, 복지할인 등은 한전고객센터 또는 한전사이버지점(www.kepco.co.kr/cyber)으로 신청하면 된다.
끝으로 올 해 신구간에 이사하는 제주도민 모두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이사를 마쳤으면 한다.
이 상 근
한전 제주특별지사 전략경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