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유치목표 달성 청신호

1월에만 15개…마이스 국제컨퍼런스 4월 개최

2010-01-26     임성준

올 들어 1월에만 15개 국내외 회의가 열리는 등 올 회의산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6일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올해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주요 국제회의로는 60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변리사회 이사회(10월, 1000명)와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8월, 600명), 국제소아신경외과 연례 학술대회(9월, 350명),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10월, 3000명), 아시아자기학회 창립총회(12월, 800명) 등이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마이스(MICE) 국제컨퍼런스인 ‘2010 제주 인터내셔널 그린 마이스 위크'를 4월 14~16일 개최한다.

이 행사는 300명 규모의 컨퍼런스를 비롯, 국내외 바이어 100명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40개사 50부스 규모의 산업전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회의 외에도 일본 지브롤터 생명보험 연도상 시상식과 한국 암웨이 리더쉽세미나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웅진씽크빅, KB국민은행, 코리아나화장품,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외 기업 회의도 예정됐다.

또 현재까지 제주컨벤션뷰로가 유치하거나 지원 예정인 국내외 회의는 75건으로 이달에만 한일중재심포지엄 등 15건의 행사가 이미 열렸거나 개최 예정이다.

제주컨벤션뷰로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직전 대회 참가 홍보비 지원과 마이스 시설 답사 지원 등 국제회의 주최기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최가 확정된 국내외 회의 주최 측에 회의실 임대료와 환영연 등 행사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컨벤션뷰로 관계자는 "국내외 마이스 관련 전문전시회 참가 및 현장답사, 팸투어 등을 통한 국내외 회의 유치 마케팅과 적극적인 홍보 활동 전개로 올해 마이스산업 추진과 연계한 회의유치 목표인 국제회의 145건(전년대비 5.8% 증가), 국내회의 65건(전년대비 8.3% 증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