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낚시어선 이용객 44% 증가

2010-01-26     한경훈

낚시어선 이용객이 늘었으나 정원초과 등 안전수칙 위반사범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해 관내 낚시어선 이용객은 11만6246명으로 전년에 비해 44% 증가했다.

지역별 이용객은 한림파출소 관할구역이 9만566명으로 전체의 78%를 차지, 차귀도 주변해역이 도내 제일의 바다낚시 장소임을 입증했다.

이런 가운데 안전수칙을 어긴 낚시어선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낚시어선들이 지난해 안전수칙 위반으로 제주해경에 단속된 건수는 모두 19건으로 전년 39건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위반내역은 미신고영업 8건, 구명동의 미착용 1건 기타 고시사항 미게시 등 10건 등을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정원초과로 단속에 걸린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선장, 낚시객 등을 상대로 구명동의 착용 홍보계도와 함께 출입항 낚시어선에 대한 임장․임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 신고된 낚시어선은 제주시 84척, 서귀포시 101척 등 총 185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