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보건소 주간보호센터 "건강하세요"
훈훈한 '사랑의 손길' 펼쳐
2004-11-23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보건소 주간보호센터가 관내 치매 및 중풍환자를 대상으로 훈훈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표선봉사회(회장 김인순)는 매달 요리실습 및 말벗 해드리기를 통해 노인들로 하여금 잊혀져가는 옛 음식 만들기 재현으로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남군생활개선회 민요장구동아리(회장 김연순)는 전통민속노래부르기 및 장구에 맞춰 덩실 덩실 춤을 추며 즐거운 한때를 노인들과 같이 하고 있다.
주간보호센터는 지금까지 치매 및 중풍노인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기능유지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실시,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의 목욕봉사와 월 1회 이미용봉사, 매주 수요일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통한 환자의 건강상태 진료, 월 1회 요리실습, 풍물 및 민요교실, 야외나들이 행사를 통해 옛 기억을 살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가족들이 요구하는 간호서비스 제공은 물론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