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삼로 20년만에 완전개통

마지막 구간 도련4가~삼양검문소 확장공사 마무리

2010-01-22     한경훈
제주시 연동과 삼양동을 연결하는 연삼로가 사업추진 20년 만에 완전 개통됐다.

제주시는 도련사거리에서 삼양 검문소 구간 도로 확장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삼로 전구간이 완전 개통하게 됐다. 연삼로 도로개설사업은 1990년 이도구획정리사업과 일도택지개발사업으로 시작됐다.

연삼로 총 연장은 10.5km. 이번에 개통된 마지막 구간은 길이 1km, 폭 35m로 사업비는 총 85억원(보상비 34억원, 공사비 51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 구간은 신․구도심권의 주거 밀집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주 간선도로로서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적극 대처하고 도․농지역을 연결하는 물류유통 통로의 기능도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연삼로 마지막 구간은 상습적인 정체현상이 반복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었는데 이번 완전 개통으로 도심지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북로 미개통 구간인 막은내(한마음병원 남측)~번영로 간 도로개설사업 기공식이 오는 28일 개최된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237억원을 들여 2011년 말까지 막은내~번영로 구간 1.9km를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