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이(異)업종 교류 활발

13개 교류회 300여명 네트워킹 경영활동

2010-01-22     임성준
업종이 서로 다른 중소업체간 경영 정보 교환과 친목 도모 등을 위한 이(異)업종 교류가 도내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994년 제주이업종교류회를 시작으로 태평양, 이어도, 한마음, 탐라21C, 한라, 여성CEO, 세계로, NJ, 서귀포, 열하나, 비젼과 지난해 11월 창립한 천지인 등 모두 13개 교류회가 결성됐다.

이업종 교류는 사업상 경쟁 상대가 아닌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간 교류회를 결성, 회원사간 친목을 도모하면서 각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 노하우와 전문기술, 판매력 등을 상호 교류해 기업경쟁력 향상 등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다양한 업종의 참여 인원도 300여 명으로 늘어나 폭넓은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탐라21세기 이업종교류회는 21일 제주 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이재철 공구李마트 대표를, 총무에 강상웅 웅진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탐라21세기 이업종교류회는 2003년 창립 이래 회원사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윤곤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은 "이업종단위교류회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기총회 및 월례회 지원, 교류회별 담당직원제 시행 등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 이업종단위교류회 모두가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정희 중소기업이업종제주연합회장은 "모든 이업종단위교류회의 발전을 바탕으로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