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강화

2010-01-21     좌광일

제주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각 학교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일선 학교별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 자녀 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다문화가정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하고 기초학력책임지도제도 실시한다.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생과 교사 간 1대1 결연을 통해 학습.생활지도는 물론 상담활동과 진로지도를 벌인다.

이와 함께 다문화.국제이해교육 연찬회를 개최하고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 교원 직무연수,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 다문화교육 우수교사 표창 등 다문화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 밖에 다문화 체험교실 운영, 학교별 다문화 교육주간 운영, 다문화교육연구회 지원, 다문화 공모대회 등 교육사업도 실시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학력 신장을 꾀하고 이들과 학부모가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1일 현재 도내 다문화 가정 학생은 26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