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권 220억 폐기…20% 감소

2010-01-21     임성준
한국은행제주본부가 지난 한해 폐기한 은행권은 220억원(809만장)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금액으로는 19.7%(54억원) 감소한 반면, 장수로는 42.7%(242만장) 증가한 것이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115억원을 폐기해 전체의 52.3%를 차지한 가운데 5000원권과 1000원권은 각각 44억원(20.0%), 61억원(27.7%) 폐기했다.

장수기준으로는 1000원권이 606만장으로 전체의 74.9%를 차지했으며 1만원권과 5000원권은 각각 115만장(14.2%), 88만장(10.9%) 폐기했다.

지난해 은행권 폐기금액이 감소했음에도 장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5000원권과 1000원권 손상화폐를 집중 폐기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도내 유통화폐의 청결도를 높이기 위해 돈 깨끗이 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