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 오늘 개막

역대 최다 9천여명 참가…제주선 123명 선수 출전 상위입상 노려

2010-01-20     고안석

전국 태권축제인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21일 개막한다.

일주일동안 열전에 들어갈 이번 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는 KCTV제주방송(사장 오창수)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가 주최하고 제주도태권도협회(회장 강실)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임원 등 역대 최다인 9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1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고등부와 중등부별로 나눠 매일 체급별 예선전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개회식 식후행사로는 타악기 앙상블의 <울림, 제주를 넘어서 세계로…>를 주제로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과 식후 행사, 대회 주요경기는 KCTV제주방송과 MBC ESPN을 통해 제주는 물론 전국에 생중계(녹화중계)된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팀인 경남체고를 비롯해 선수 1200여명이 남고부 경기에, 강원체고 등 선수 290명은 여고부 경기에, 경기 풍생중 등 선수 709명은 남중부 경기에 출전하고, 인천 동본리중학교 등 선수 213명은 여중부 경기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323개교에서 3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제주에서는 남고부 4개교에 33명, 여고부 3개교에 12명, 남중부 8개교에 44명, 여중부 6개교에 14명 등 모두 21개교에서 123명의 정예멤버가 출전,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팔각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중등부는 종전과 같이 일반 호구를 사용하지만 고등부는 모든 경기가 전자호구인 강도 호구를 사용하게 된다.

KCTV제주방송과 제주도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태권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도민과 태권가족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