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복식특별전 31일까지 전시

2010-01-20     고안석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박물관내 특별전시실에서 제주여성복식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여성의 일생을 출생, 혼인, 생활, 신앙, 죽음의 다섯 부분으로 나눠 그와 관련된 제주민속의 이야기를 복식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또한 복식의 일부인 모자와 신발류, 화장구, 장신구 등과 의복을 짓는데 사용되었던 바느질용품도 전시, 옛 제주여성들의 시대정신을 옷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힘든 밭일 등을 대변해 주는 갈옷, 할망당에 갈 때나 입는 무명치마저고리, 꿈의 옷감 명주 등 제주여성이 한 평생 나고, 자라고, 결혼해 백발이 될 때까지 몸에 걸쳤던 다양한 의복들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잊고 지냈던 제주여성의 검약정신을 배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