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취약 문화재 관리인력 투입

도 2억6천만원 예산으로 18개소 보존관리

2010-01-18     고안석

관리가 취약한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예산투입이 올해에도 이뤄진다.

도는 올해 국비를 포함한 2억6000만원의 예산으로 18개소의 문화재에 대해 특별관리 인력을 투입해 보존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상지역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제주도 제주마, 봉개동왕벗나무자생지, 구좌읍 문주란자생지, 우도 홍조단괴해빈, 제주도용암동굴지대, 어음리빌레못동굴, 납읍난대림지대, 제주산천단 곰솔군, 수산리곰솔, 월령선인장군락, 고산리선사유적, 도순리녹나무자생지, 제주 서귀포층패류화석산지, 안덕계곡상록수림지대, 마라도천연보호구역, 제주 상효동 한란자생지, 남제주해안사람발자국 및 각종동물발자국산출지 등이다.

이번 문화재를 특별관리 할 인력은 총 27명(상시 13, 수시14)으로 행정시 및 읍․면․동과 연계해 지역주민들과의 유기적 관계를 맺고, 문화재 보호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인력 활용 목적은 관리가 취약한 문화재와 문화재 지정․보호구역 및 주변지역 정기적 관리가 필요한 문화재에 대해 특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또한 문화재 보존환경 유지 및 상시 관리를 통해 유사시 긴급보수 실시 등 적극적인 문화재 보존대책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문화재관리 인력 투입으로 문화재 및 주변환경에 대한 상시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훼손을 방지함은 물론 문화재 관람 환경 개선의 질적 향상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더 많은 문화재에 상시관리 체계를 갖추고 문화관광도시의 면모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