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임질 감염 유흥종사자 68명

제주시보건소 2040명 검진...AIDS는 없어

2004-11-22     정흥남 기자

매독.임질 감염 유흥종사자 68명
제주시보건소 2040명 검진...AIDS는 없어



제주시내 408곳의 유흥업소에 종사하고 있는 종업원 68명이 올 들어 성병에 감염돼 보건소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보건소는 21일 올 들어 관내 408개 유흥업소 2040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매독과 임질 및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한 결과 24명이 매독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44명이 임질 양성반응을 보이는 등 모두 68명이 성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시보건소는 그러나 유흥업소 종사자들에 대해 6개월에 1회씩 연인원 5324명을 상대로 검사를 벌인 결과 AIDS 양성반응을 보인 종사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제주시보건소는 이들 성병에 감염된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치료를 모두 마쳤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 같은 성병감염 유흥업소 종사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5명의 30% 수준에 머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