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7000만원 목표' 적십자 회비 모금운동 실시

2010-01-17     한경훈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송무훈)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40일간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집중모금 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적십자사의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000만원 증가한 5억7000만원이다.

모금 대상은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단체 등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세대주, 국군회비납부자, 적십자 후원회원 등은 제외된다.

권장금액은 동지역 세대주는 5000원, 읍면지역 세대주는 4000원이고, 개인사업자는 2만원 이상, 영리 및 비영리법인은 5만원 이상이다.

모아진 모금액은 전액 구호 및 사회봉사활동 등 취약계층과 도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회비 납부는 금융기관, 인터넷, 휴대폰 등을 이용해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법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 시 100% 소득공제 되고, 법인은 지정기부금으로 연간 소득금액의 5% 범위 내에서 전액 손금산입된다.

제주적십자사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2007~지난해까지 3개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먼저 모금목표를 달성, 제주의 ‘수눌음’ 정신을 알렸다”며 “올해 모금에도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