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대대적인 가로수 세척작업 실시
2010-01-15 한경훈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에 많은 눈이 내리고 도로변에 미끄럼 방지용으로 살포된 모래 등으로 인해 가로수와 식수대 및 관목류에 많은 먼지가 쌓여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가로수 관리작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연삼로 등 6개 노선 중앙분리대에 심어진 관목류 2만5000여본, 초화류 5만여본과 동․서광로의 담팔수, 서사로의 후박나무, 중앙로의 먼나무 등 상록 활엽수 1만여본에 대해 집중적인 세척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작업은 식물 세척제를 이용해 수목 표면의 기공을 막고 있는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내 가로수의 호흡 및 생리작용이 원활하도록 한다.
시는 이번에 가로수 전정작업도 병행해 실시한다. 간판이나 도로안내판 이정표 등을 가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가로수 및 가로수 가지를 정비해 도심환경을 쾌적하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