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국도대체도로 확장공사 본격
내년 말 준공…신제주 외곽 병목현상 해소
2010-01-15 한경훈
이 구간은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일부 개통으로 교통량이 급증해 지체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곳이다.
시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3억원을 투입, 이 구간 연장 1100m를 폭 15m에서 35m로 넓히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9억원을 들여 토지보상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2011년 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공사는 40억원 채무부담 사업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향후 예산을 확보해 공사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구간은 도로확장의 필요성이 절실하나 시 재정형편상 일시에 막대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신제주권과 도심 외곽을 연계하는 구간의 병목현상 해소는 물론 한라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