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제주이름 빛낼 원년으로 삼을 것"

권혁성 제주특별자치도요트협회장

2010-01-15     고안석


경인년 호랑이해에 첫 시작을 이렇게 제주특별자치도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한해의 시작이 더욱 값지게 다가옵니다.
어느덧, 요트협회장직을 맡은지도 벌써 만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대한요트협회 주관으로 한 전국대회에 참석했던 50회가 넘는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요트훈련장과 샤워시설, 장비보관 장소, 클럽하우스 또는 도체육회와 교육청에서 배정하는 전문적인 지도자가 없는 곳은 제주도 뿐입니다. 이는 요트산업에 대한 관계자들의 행정인프라 구축의 부재로 인한 것이며, 전국 최고로 손꼽히는 자연적조건을 갖춘 이곳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쉽게도 훈련시설과 장비, 전문지도자 확보 및 계류시설의 미비 등에 있어 제반 여건이 현재 전국 최하위인 것은, 제주에서의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부가가치를 상실하는 것이며, 이것은 곧, 제주특별자치도의 이미지 등에 있어서도 큰 손실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제주의 요트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혼신을 다하신 분들에 의해 장비보강 및 선수육성을 해 온 결과 작년에 김녕중학교 요트선수들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는데 이어 올해는 김녕초등학교 요트선수가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선수들의 훈련을 담당할 코치, 감독 등과 훈련장소를 만들어 제주요트 선수들의 기량향상은 물론 타시도 요트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받을 수 있으며 엘리트 요트의 활성화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