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GC-더마파크, 드라마 촬영지 '각광'

2010-01-13     임성준
제주 라온골프클럽과 자회사인 더마파크, 라온승마클럽, 라온목장이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라온골프클럽과 더마파크를 배경으로 촬영한 드라마는 총 4편.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가 이 곳에서 촬영했다.

중국 CCTV와 국내 케이블방송 CU미디어가 공동 기획·제작하는 드라마, ‘내 사랑 제주’(총 24부작, 출연 곽진영.안재모)도 지난달 라온골프클럽에서 촬영했다.

한중 수교 기념으로 기획된 ‘내 사랑 제주’는 중국의 CCTV와 국내 CU미디어가 공동 제작해 양국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이에 앞서 더마파크도 '올인2'로 기획된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촬영지로 등장했다.

지난 11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MBC 새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 은 지난 7~9일 라온골프클럽과 더마파크에서 주인공 유가은 역을 맡은 박은혜와 유가은의 첫사랑 박정우 역을 맡은 이주현의 제주신혼여행 장면을 촬영했다.

라온레저개발㈜ 홍보팀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골프장 승마클럽 등의 레저시설을 드라마에 노출시켜 큰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해당 기업이 촬영 장소로 등장하고 심지어 극중 주인공이 해당 기업의 직원 역할을 수행해 브랜드 전체를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BPL(Brand Placement) 마케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