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세척시설 가동, 출하량 크게 늘어

구좌농협 "수입산 당근 견제, 가격지지 효과"

2010-01-13     임성준
구좌농협이 최근 준공한 국내 최대규모의 당근 세척라인을 가동하자 출하량이 늘어 중국산을 견제하면서 가격지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구좌농협은 자동선별시스템을 갖춘 세척시설을 가동한 이후 출하량이 종전 하루 10~13t에서 50t으로 크게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출하기간인 오는 4월까지 종전의 5배인 5000t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세척당근 출하량을 늘려 중국산에 대한 제주당근의 경쟁력을 높이고 출하조절로 좋은 가격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