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리모델링 후 시민들 큰 사랑
이용객 지난해 3배 이상 증가…작은도서관 역할 톡톡
2010-01-13 고안석
이용객 현황을 보면 지난해 3945명 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만2245명이 북카페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기존 행정자료실을 북카페로 조성, 시민과 직원들에게 휴식과 문화공간의 장으로 탈바꿈한 게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시민과 직원들이 읽고 싶어하는 희망도서와 최신 발간도서를 수시로 신속하게 제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난해 1월부터 꾸준히 독서 릴레이와 독서토론을 진행해 독서릴레이 모음집인 <책 향기로의 초대>를 발간하는 등 직장 내 독서운동을 꾸준히 주도해 온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제주시 종합자료 센터의 북카페 <허브>는 현재 2만5000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일반도서 및 아동도서 등을 적정하게 구비해 시민들에게 대출해 주고 있어 작은 도서관으로서 전혀 손색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이용객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북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신․희망도서를 구비하고 주변환경을 개선해 북카페 <허브>가 시민의 <책향기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