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제2의 태릉선수촌 추진
2010-01-12 김종현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태릉선수촌이 충북으로 이전 예정인 가운데 축구, 야구 등 국가대표팀 제 2훈련장을 서귀포시에 유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에는 국제 규격을 갖춘 경기장으로 월드컵 경기장, 서귀포 테니스장,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중문해수욕장을 낀 철인 3종 경기장이 있으며 전광판 시설이 일부 미비하지만 천연 잔디를 갖춘 강창학 야구장 등 5개 종목의 훈련장 시설이 있다.
그런데 국가 대표팀 훈련장인 태릉 선수촌이 2015년 경 충북으로 이전하기위해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제 2 훈련장으로 서귀포시를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달 중에 가능성을 검토한 뒤 다음달 가능한 종목부터 관련 협회나 연맹과 협의해 제 2 훈련장 지정 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추진 종목은 운동장 시설이 갖춰진 축구, 야구, 테니스, 수영, 철인 3종 등 5개 종목이 될 전망인데 올해 안으로 시설을 정비하는 등 기반 시설을 갖추고 훈련장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관내의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대표팀 제 2 훈련장을 지정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 서귀포시의 이미지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서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