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특색있고 다양한 축제 마련

들불축제 비롯해 별빛축제ㆍ왕벚꽃축제ㆍ돌이멩이 골프대회 등

2010-01-11     고안석

경인년 새해 제주가 특색 있고 다양한 관광축제․이벤트로 술렁일 것으로 보인다.

제14회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를 시작으로 별빛축제, 왕벚꽃축제, 레저스포츠축제, 산지천예술마당, 돌이멩이 골프대회까지 올 한 해를 장식하게 된다.

먼저 2월26일부터 28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평화와 번영의 제주,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는 들불축제는 지금까지와 달리 윷놀이, 듬돌들기, 집줄놓기 등 국내․외 관광객들의 체험 및 경연의 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로 거듭나게 된다.

이어서 최근 제주의 야간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개원 1주년 기념 별빛축제를 3월20일 개최해 태양, 달, 로켓 등의 천문우주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3월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 왕벚나무의 자생지임을 부각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 봄꽃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제19회 제주왕벚꽃축제>가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개최돼 청소년 문화 한마당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연출한다.

또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레저형 관광객 유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제11회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가 6월3일부터 20일까지 5개 종목(윈드서핑, 인라인스케이팅, 바다낚시, 철인3종, 자전거센츄리런)으로 구성, 국내․외 레저스포츠 동호인들에게 여름철 레저스포츠의 장을 제공한다.

그리고 매년 7월~8월에 개최됐던 산지천예술마당은 6월로 앞당겨 개최, 산지천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동문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일조하게 된다.

끝으로 도외지역 일반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돌이멩이 골프대회>가 10월에 열리면서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 670만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