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청년인턴제 성과

中企 정규직 전환 늘어…내달 중순 시행

2010-01-11     임성준
제주상공회의소가 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는 청년인턴제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1일 제주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인턴 85명을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알선했다.

이 가운데 8일 현재 인턴기간을 마친 19명 중 1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상의는 올해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음달 중순부터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제도는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남자의 경우 군필자는 만 31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중소기업 인턴으로 취업하는 경우 임금의 50%를 6개월 동안 업체에 지원하고, 인턴근무 후 정규직 전환시 추가로 6개월간 지원한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하지만 중소기업들의 구인난도 마찬가지"라며 "기업과 청년인턴 신청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